▲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이 사진에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레드카펫 오른쪽) 러시아 국방장관 29일 평양에 도착해 노광철 북한 국방장관(레드카펫 왼쪽)의 환영을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공식 방문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29일 군 성명을 인용해 벨로우소프 장관이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벨로우소프 장관은 이번 방북에서 다수의 북한 군부 및 군 정치 지도자들과 다수의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북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밀착이 여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이뤄졌다.
북한과 러시아는 올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맺었으면서 양국 관계를 냉전 시대 혈맹 수준으로 복원했다. 최근에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쟁에 병력까지 파병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번 방중에서는 우크라이나전쟁과 관련한 추가 군사적 협력 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