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모림 체제서 첫 승 신고…UEL서 보되에 3-2 승리

입력 2024-1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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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라스무스 호일룬이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PL)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뱅 아모림 감독 체제서 첫 승리를 거뒀다.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3-2로 이겼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사령탑 부임 후 치른 2번째 경기에서 첫 승에 성공했다. 데뷔전이었던 2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선제골로 시작했다. 전반 1분 보되 측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패스한 것을 라스무스 호일룬이 강하게 압박하며 경합했다. 골키퍼가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하며 흘리는 것을 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문전에 침투하며 그대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초반 앞선 맨유였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9분 호콘 에브옌이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받은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때려 골망을 갈랐다.

전반 23분엔 필리프 싱케르나겔이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의 압박을 뚫고 드리블로 치고 들어와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에 처한 맨유를 구한 것은 호일룬이었다. 호일룬은 전반 45분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크로스를 왼발로 받은 후 오른발로 슛을 날려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5분 호일룬이 역전 골을 넣었다, 마누엘 우가르테의 짧은 패스를 호일룬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보되/글림트는 공격적으로 나서며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이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경기는 3-2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 승리로 맨유는 UEL 리그 페이즈 2승 3무로 12위에 올랐다. UEL 리그 페이즈에 참가하는 36팀은 각각 8경기씩 치른다. 상위 8개 팀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 팀을 결정하게 된다.

맨유는 빅토리아 플젠, 레인저스, FCSB 등과 남은 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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