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새 학기부터 일부 학년 교과에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검정심사 결과 12개 출원사에서 제작한 76종 교과서가 공개됐다.
교육부는 29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제작한 AI 교과서 심사결과 현황을 관보에 게재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21개 출원사로부터 146종의 심사본을 받았다.
최종 합격한 AI 교과서는 개별 학교 선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사용된다.
초등학교 영어 과목에는 △천재교육 △동아출판 △아이스크림미디어 △천재교과서 △와이비엠 등 5곳이 검정을 통과했다. 초등학교 수학은 △와이비엠 △천재교과서가 심사에 합격했다.
중학교 영어 과목에는 △비상교육 △엔이능률 △지학사 △미래엔 △동아출판 △천재교과서 △와이비엠 등 7곳이 선정됐다. 중학교 수학은 △비상교육 △교학사 △천재교과서가 통과했다. 중학교 정보 과목에는 △비상교육 △미래엔 등 2곳이 통과했다.
고등학교 공통영어 과목에는 △비상교육 △지학사 △미래엔 △동아출판 △엔이능률 △천재교과서 △와이비엠 등 7곳이 선정됐다.
고등학교 공통수학 과목은 △비상교육 △와이비엠 △클래스팅 △지학사 △천재교과서가, 정보에선 △천재교과서 △금성출판사가 검정을 통과했다. 정보 과목에는 △천재교과서 △금성출판사 2곳이 통과했다.
AI 교과서 실물은 다음달 2일 각 학교에 전시되고, 학교별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