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하루 평균 이용자 수 1만 명 돌파…예측 수요 대비 64% 수준

입력 2024-11-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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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11월 26일까지 누적 242만1768명 이용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개통 첫날인 30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열차에 탑승하는 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올해 3월 말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정부의 예측 수요 대비로는 60%대에 머물렀다.

국토교통부는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약 8개월(242일) 만에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만 명(하루 평균 1만7명, 26일 기준)을 돌파하는 등 수도권 남부 주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일인 3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누적 242만1768명이 이용했다. 주간 평일 기준 4월 초 하루 평균 7734명이었던 이용객은 11월 말 1만3818명으로 증가했다.

개통 초기 예측 수요 대비 50.1%로 시작했던 이용률은 11월 말 기준 64.2%까지 상승했다.

▲GTX-A 수서~동탄 구간 하루 평균 이용자 수 추이 (국토교통부)
이용자 증가의 주요 원인은 GTX역과 연계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들 수 있다. 6월에는 GTX 구성역이 추가 개통했고 8월에는 GTX 동탄역 동서연결도로와 연계버스 노선이 개통·조정되면서 수요가 늘었다.

또 신규 교통수단인 GTX-A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안정화된 점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향후 수서~동탄 구간의 이용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동탄역 서 측 출입구·동서연결도로 추가 개통, 운행 증회(52→60회), 연계 지하주차장 개소 등이 예정돼 있다.

서정관 국토부 광역급행철도건설과장은 "GTX-A의 안정적인 운영과 연계교통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며 국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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