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간 당뇨병 및 대사질환 분야 기초·중개연구에 기여한 공로 인정
분당서울대병원은 문준호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의료분야에 우수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와 보건산업 육성 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을 발굴해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진흥 부문에서 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다.
문 교수는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우수연구자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신진연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당뇨병 및 대사질환 분야 연구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주요 연구 업적은 △임신당뇨병 산모의 당뇨병 발병 기전 및 예방 △지방간의 심뇌혈관 발생·사망 및 근감소증과 연관성 규명 △임신당뇨병이 태아의 질환 위험 발생에 미치는 연구 등이다. 문 교수는 대사질환분야 저서 및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을 50여 편 집필했고 다수의 국책연구를 수행하면서 대사분야 기초·중개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문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임신당뇨병 등 대사질환 연구로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대사질환 분야 기초·중개 연구로 임신당뇨병의 병인을 규명하고 치료 방법 개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문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청년임신당뇨병 태스크포스팀(TFT) 및 언론홍보위원, 임신당뇨병연구회 간사, 에너지대사연구회 간사,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기초위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기획센터 실무교수 등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보건복지부 주최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