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28일 오전에도 '눈 폭탄'…전국 최저기온 영하 5도

입력 2024-11-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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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대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서울에 16cm가 넘는 눈이 쌓여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일최심 적설은 오전 7시에 기록된 16.5cm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목요일인 28일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1∼3㎝(일부 지역 5㎝ 안팎)의 눈이 쏟아지겠다.

눈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7∼28일 이틀 동안 수도권은 인천·경기 남부 5∼15㎝, 서울·경기 북부와 서해 5도 3∼8㎝(많은 곳 10㎝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경기 남부는 최대 25㎝ 이상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도는 중·남부 내륙·산지에 5∼15㎝(많은 곳 20㎝ 이상), 북부 내륙·산지에 3∼8㎝(많은 곳 산지 10㎝ 이상), 동해안에 1∼3㎝의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은 충남 북부 내륙과 충북 5∼10㎝, 대전·세종·충남 2∼7㎝의 눈이 예상된다. 충북 중·북부는 많게는 15㎝ 이상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에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20㎝, 경북 북동 산지 5∼10㎝, 전북 동부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 2∼7㎝, 전남 동부 내륙과 울릉도·독도 1∼5㎝, 전북 서부 1∼3㎝,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 1㎝ 미만이다.

27∼28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제주도 5∼30㎜,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5∼20㎜, 강원 동해안과 경남 서부 내륙,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다.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안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초속 25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상됐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강원 내륙·산지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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