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차원 시장 안정화 의지”
▲롯데그룹 본사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는 롯데케미칼 회사채에 은행보증을 추가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담보로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내놨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이달 21일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미준수해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했고 사채권들과 협의를 통해 해당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담보 제공을 통해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 그룹 차원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시중은행 보증을 통해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도가 높아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