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아프리카 21개국과 EDCF 심포지엄..."협력 강화키로"

입력 2024-11-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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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 성과·계획 등 경제 협력 강화 논의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는 27일 서울에서 '아프리카-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올해 6월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주한아프리카 대사 등 21개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EDCF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 주요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EDCF는 개발도상국 경제·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 정부에 장기·저리 조건으로 빌려주는 자금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EDCF의 성과와 향후 협력 계획 등을 논의했다. 탄자니아 샐린더교량사업 등 구체적인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그린‧보건‧디지털 등 중장기 중점협력분야를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프리카와의 대형 개발사업 추진 등을 위해 EDCF, 공급망안정화기금 등을 통합한 K-파이낸싱 패키지 등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에서 "앞으로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호혜적인 동반자 관계 구축, 혁신적인 지원 방안 마련, 지속가능성 확보 등이 필요하다"며 "한국기업과 인재들이 아프리카의 개발과 성장을 돕는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K-파이낸싱 패키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호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기재부는 그간 에티오피아, 모로코,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주요국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 협의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아프리카 국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할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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