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북 완주군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열린 사랑의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2015년 배추가격 폭등으로 시작된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의 김장나눔 행사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행사를 주관해 지역 소외계층과 김장김치 3.5톤을 나눴다.
전기안전공사는 26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전북지역 이전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공단(NPS)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15년 당시 천정부지로 오르는 배춧값 때문에 겨울철 김장을 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시작됐다.
전기안전공사와 국민연금공단, 국토정보공사가 매년 번갈아 가면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기안전공사 남화영 사장을 포함해 3개 기관 임직원 약 6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5톤에 달하는 김치를 담갔으며 이 김장은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7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올해도 배추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이번 김장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전기안전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