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 원을 달성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국내 중전기기 업체 중 최초로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 원을 돌파했다.
효성중공업은 26일 창원공장에서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권기영 차단기 사업 총괄 전무, 김진호 창원공장장 등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1978년 170킬로볼트(㎸) 가스차단기(GCB) 독자 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세계 최초 800㎸ 2점절 가스절연개폐기(GIS), 2004년 국내 최초 362㎸ GIS, 2007년 국내 최초 및 세계 두 번째 2점절 1100㎸ GIS 등을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했다.
전 세계 40여 개 국에 차단기를 공급하는 효성중공업은 2016년 인도 푸네 차단기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중동ㆍ북미ㆍ유럽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아이슬란드 국영 전력회사와 220억 원 규모 차단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유럽 GIS 단일 공급으론 최대 규모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차단기,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 외에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HVDC) 등 미래 전력 솔루션 제품 생산도 더욱 확대해 글로벌 톱티어 전력기기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