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거짓 효과 미미·신작 부재…투자의견 마켓퍼폼·목표가 30% 하향”

입력 2024-11-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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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네오위즈에 대해 'P의 거짓' 판매량 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기대감 높은 신작의 부재가 예상돼 신작 출시 가시화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마켓퍼폼'으로, 목표주가는 3만 원에서 2만1000원으로 30%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2만250원이다. 목표주가 2만1000원은 현주가 대비 상향 여력이 높지는 않다고 판단됐다.

출시 1년이 넘은 P의 거짓의 현재 판매량은 약 200만 장 수준이다. 게임패스(구독형 게임 서비스)에 입점한 점, 그리고 신규 지적재산권(IP)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로 판단된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출시하기 전, 게임 전체 매출 대비 약 50% 비중의 웹보드 게임을 제외하면 대표 게임이 없었다.

하지만 패키지 게임 특성상 패키지 판매 이후 후속작 출시까지의 실적 기여는 제한적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 개발 기간이 약 3~4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P의 거짓2 출시까지 다시 그만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P의 거짓 DLC가 2025년 1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 또한 실적 기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P의 거짓을 제외하면, 기존 게임 매출의 성장도 크게 없다. 여전히 웹보드 게임 매출 비중이 약 50%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P의 거짓 제작 스튜디오인 라운드8은 5종 이상 라인업을 개발 중이며, 이 중 출시가 빠른 신작은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 1종,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1종으로 확인됐다"며 "2종 모두 아직 출시 일정이 가시화되긴 이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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