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코올스, 실적 부진에 17%대 급락…스텔란티스 4.79%↓

입력 2024-11-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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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트럼프 관세 소식에 하락
암젠, 비만치료제 임상 결과 실망에 약세

▲코올수 주가 추이. 26일(현지시간) 종가 15.22달러. 출처 CNBC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코올스, 스텔란티스, 암젠 등이다.

미국 대형 백화점 코올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01% 급락한 15.22달러에 마감했다. 실적 부진이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코올스는 3분기 매출이 35억1000만 달러(약 4조9052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0.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LSEG 전망치인 36억4000만 달러와 0.28달러를 모두 밑도는 성적이다. 올해 하락세를 보이는 코올스 주가는 연초 이래 약 36% 하락한 상황이다.

톰 킹스버리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은 의류와 신발 매출이 부진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는 차기 미국 행정부의 주변국 관세 부과 소식에 4.79% 하락한 12.20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멕시코와 캐나다의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UBS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산업은 자동차와 부품을 포함해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물량 26%를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12%로 집계됐다. 특히 스텔란티스는 멕시코에 수익성 높은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공장을 갖고 있어 관세 부과가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제약사 암젠은 4.76% 내린 280.01달러를 기록했다. 낙폭은 장중 한때 12%에 육박하기도 했다.

앞서 암젠은 비만 치료제와 관련한 임상 2상 결과 치료제 사용 1년 후 체중이 최대 2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최소 20%, 최대 25%를 전망했던 주요 애널리스트 예측치보다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그 밖의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2.16% 상승했고 메타와 애플은 각각 1.49%, 0.94% 올랐다. 엔비디아는 0.62%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0.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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