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폐광지역 진폐재해자에게 따뜻한 겨울을 위한 지원금 27억 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26일 사북 광산진폐권익연대사무실에서 ‘2024년 겨울나기지원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폐광지역 7개 지역과 강원특별자치도 내 진폐재해자 및 탄광순직자 유가족 5895명에게 총 27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단이 2009년부터 15년째 지속하고 있는‘겨울나기지원사업’은 과거 국가 및 폐광지역의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진폐재해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금을 개인당 10만 원 인상해 수혜자 각 개인에게 50만 원을 전달하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7만여 명에게 약 210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최철규 재단 이사장은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지역 내 광산 근로자들이 국가 및 폐광지역의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고, 폐광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진폐 환자를 보호해야 할 책임과 도덕적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진폐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법을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