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친화형 공공임대 리모델링 사업 추진…연내 1000가구 시설 개선

입력 2024-1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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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친화 임대주택 주요내용.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고령친화주택 3000가구 공급계획에 따른 노후 공공임대 고령친화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청주 산남 공공임대주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노후 공공임대주택 1000가구에 대해 안전손잡이 등 고령자 안전 편의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 추진할 고령자 친화형 주택 리모델링은 다음 설계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먼저 실내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고령자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디자인 및 따뜻한 색온도와 조도의 조합을 갖춘 맞춤형 조명을 설치한다.

또 고령자의 신체적·인지적 기능 상태를 고려해 현관부터 안방까지 고저 차를 줄이고, 현관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고령자의 이동 편리성을 향상한다.

현관과 화장실에는 안전 손잡이와 접이식 안전 의자를 설치하고 복도에는 야간 센서등을 설치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낙상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고령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낙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고령자의 독립생활을 지원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정부는 앞으로 주거취약계층인 고령자 주거안정을 위해 고령자 복지주택 신규 공급과 더불어 리모델링 및 매입 방식 등 다양한 고령자 주거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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