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서 사용하던 ‘외상구매’ 표기를 ‘미수거래’로 변경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금융감독원에 외상구매 표기를 미수거래로 바꾸겠다고 보고했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시정 요구 이후 내부 논의를 거치면서 최종 결정된 사안이다.
앞서 토스증권은 1일 미수거래라는 말을 외상거래로 바꿔 표기한 채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간 ‘미수’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투자자 의견을 고려해 투자자 보호장치와 함께 쉬운 말로 풀어썼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친근한 용어가 오히려 미수거래의 위험성을 가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 같은 결정이 나왔다. 명칭은 내년 1월부터 바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