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LPGA 투어 최종전서 공동 5위로 마쳐…우승은 태국의 ‘티띠꾼’

입력 2024-11-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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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이 지난달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2회 메이뱅크 챔피언십 2라운드 3번 홀 페어웨이에서 샷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공동 5위(15언더파·273타)에 올랐다.

25일(한국시간) 안나린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있는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친 안나린은 미국의 넬리 코르다와 함께 공동 5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안나린은 상금으로 22만7500달러(약 3억2000만 원)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태국의 지노 티띠꾼이 차지했다. 우승 상금으로만 400만 달러(약 56억 원)를 받았다.

티띠꾼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4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최종 22언더파를 기록한 티띠꾼은 21언더파를 친 미국의 엔젤 인을 제치고 단독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티띠꾼은 이번 시즌 상금 605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금왕에 등극했다. LPGA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6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티띠꾼이 처음이다.

3위는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17언더파), 4위는 중국의 인뤄닝(16언더파)이 차지했다.

신인왕 경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임진희는 공동 42위(4언더파)로 이번 대회를 마치며 신인상 수상에 실패했다. 신인상은 일본의 사이고 마오가 수상을 확정했다. 사이고 마오는 이번 대회를 25위(8언더파)로 마쳤지만, 이와 상관없이 이미 포인트를 충분히 쌓아 신인왕 수상이 확실시된 상태였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2024시즌을 마친 LPGA는 내년 1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를 통해 2025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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