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우 △한화갤러리아우 △천일고속 △티엠씨 △계양전기 △계양전기우 △한국주강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영건설우 △금호건설우는 하한가였다.
미래에셋증권우는 스페이스X 상장 최대 수혜주가 미래에셋증권이 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그룹의 스페이스X 투자 건이 부각되며 미래에셋벤처투자 주가가 최근 급등했지만, 실제 투자 구조와 규모를 고려할 때 스페이스X 투자에 따른 실질적 수혜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아닌 미래에셋증권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미래에셋 그룹 차원의 총 투자 규모는 약 4000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출자금액은 약 2000억 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분석했다.
천일고속은 29.96% 상승한 3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9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천일고속 주가는 최근 횡보를 거듭하다 지난 2거래일 하락했다. 다만,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 하락 폭을 완화했다.
한국주강은 29.84% 오른 221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주강은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삼성중공업 대상 37억 규모 조선기자재 선미주강품 판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닉스 △셀루메드 △뷰티스킨 △아이씨에이치 △한국정밀기계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셀루메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123원을 기록했다. 셀루메드는 이날 장 시작 전 170억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 자금 중 채무상환자금으로 133억 원을, 운영자금으로 37억 원을 사용한다. 엘앤씨바이오자회사 엘앤씨이에스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뷰티스킨은 29.95% 상승한 1만9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뷰티스킨은 이날 오전 10시경 공시를 통해 1주당 3주 배정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8일,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동월 30일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하한가였다.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상대적으로 투심이 악화한 모습이다. 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스페이스X 투자금액은 약 40억 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