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포천 선정 ‘영향력 있는 사업가 100인’에 포함

입력 2024-11-25 09:24수정 2024-11-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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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기업가 중 유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이건희 소아암ㆍ희귀질환 극복사업,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행사에 참석해 환아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100인’에 포함됐다. 국내 기업가 중 유일하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매체가 발표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천은 이 회장에 대해 “삼성전자 회장이자 한국 최고 갑부이며 할아버지가 창업한 삼성에서 아버지 이건희 선대회장의 뒤를 잇기 위해 오랜 기간 교육받고 훈련받았다”며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혼수 상태에 빠진 2014년부터 그룹의 리더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삼성은 전 세계 최고의 메모리칩 제조업체지만 가장 뜨거운 시장에서 경쟁사들에 뒤처졌다”며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경쟁사인 TSMC에 자리를 내줬다”고 평가했다.

포천이 언급한 ‘뜨거운 시장’이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HBM 시장 ‘큰 손’으로 불리는 엔비디아에 SK하이닉스가 HBM3E(5세대)를 납품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성능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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