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경북 '0도' 안팎 추위…밤부터 서쪽 지역 비 소식

입력 2024-11-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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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틀째 영하권 추위를 보인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두꺼운 외투와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0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도 10도 내외로 춥겠다고 전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월요일인 25일은 오후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밤(18~24시)부터 인천,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남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다.

강원영동은 이날 새벽(00~06시)까지, 제주도는 오전(06~12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6일 새벽(00~06시)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늦은 밤(21~24시)부터 26일 새벽(00~06시) 사이 제주도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다.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25일부터) 20~60㎜, 서울·인천·경기(인천·경기서해안 25일부터) 10~40㎜, 강원내륙·산지 10~40㎜, 강원동해안 5~20㎜, 대전·세종·충남(충남서해안 25일부터), 충북 10~40㎜,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20~60㎜, 광주·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외), 전북 10~40㎜,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20~60㎜, 부산·울산·경남내륙(지리산부근 제외),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20~80㎜(많은 곳 중산간, 산지 100㎜ 이상)다.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강원산지 -5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다.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이날 밤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등에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 사이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6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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