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주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진에딧과 국민바이오, 에이디시스템, 무인화연구소 등이다.
◇진에딧
유전자 의약품 개발업체 진에딧이 3500만 달러(약 473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DSC인베스트먼트가 우리벤처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함께 리딩했다.
진에딧은 올해 초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 그룹의 제넨텍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진에딧은 UC버클리에서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근우 대표와 박효민 수석부사장이 2016년에 공동 창업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바이오벤처다. 두 창업자는 노벨상 수상자인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와 협력해 진행된 유전자가위의 전달에 관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한 유전자 전달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를 실리콘밸리에 설립했다.
◇국민바이오
바이오헬스 식의약소재 연구개발(R&D) 전문기업 국민바이오가 34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누적 투자유치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국민바이오는 한국 발효식품에서 독자적으로 분리한 특허 미생물 유산균과 바실러스균을 기반으로, 인체에 유익한 대사산물을 활용해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력 개선 및 근감소증 치료와 체지방 감소 및 복부비만 치료 등에 효과적인 바이오신약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중이다.
◇에이디시스템
JB벤처스가 투자한 무인항공기 전문 기업 에이디시스템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에이디시스템은 딥테크팁스 선정에 이어 시리즈 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딥테크 팁스’는 팁스 운영사가 ‘스타트업 10대 초격차 분야’의 창업기업을 선별해 3억 원 이상 투자하면 정부가 최대 15억 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이디시스템은 자율비행 기술과 고성능 센서를 접목한 군수, 항공 분야의 무인 항공기를 개발하며, 차기 핵심 기술인 ‘스텔스 기술’을 연구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국내 무인기 방산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무인화연구소
‘앤딩스터디카페’를 운영하는 무인화연구소가 프라이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투자금을 바탕으로 AIoT 무인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무인화연구소는 ‘앤딩스터디카페’를 운영하는 무인화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창업자는 직접 스터디카페를 운영하던 중 지인의 요청으로 30여 개의 스터디카페 창업을 도우면서 무인화 운영 시스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후 기존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 11월 ‘앤딩스터디카페’를 론칭하고 2년 만에 25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