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이제 지역 나들이 명소…‘목적지 매장’ 늘린다

입력 2024-11-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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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춘천의암호R점, 개점 5일 만에 1만 명 찾아

▲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 외부 전경. (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가 스페셜 스토어를 통해 지역 나들이 명소를 자처하고 있다.

20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14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근처에 오픈한 ‘더춘천의암호R점’의 방문객이 개점 5일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더춘천의암호R점은 스타벅스의 6번째 ‘더(THE) 매장’이다. 힐링을 통한 감각의 회복을 위해 설계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지상 4층 규모로, 2층부터 4층까지 야외 테라스 좌석을 배치해 춘천 의암호의 전경을 즐길 수 있다.

오픈 첫날에는 매장 개장 전부터 약 100여 명의 고객이 매장 입장을 위해 외부에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개점 이후 5일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총 1만여 명이 매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춘천식 닭갈비 & 감자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감자 품은 마스카포네 케이크’는 5일간 1000개 이상이 팔렸다. 강원도 춘천의 지역색을 살린 특화 푸드로 인정받은 것.

스타벅스는 현재 11개의 스페셜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더 매장은 주변 경치와 어우러지는 전망과 디자인이 특징이고, 콘셉트 매장은 전통시장 등 이색적인 공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매장이다. 더양평DT점, 더북한강R점, 경동1960점, 장충라운지R점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매장들은 특화 음료, 푸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2020년 스페셜 스토어를 처음 선보인 후 꾸준히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매장별 차별화된 콘셉트로 호응이 좋다. 평균적으로 평일 1000명, 주말 1500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새로운 매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페셜 스토어를 운영 중”이라며 “고객이 지나가다 들리는 매장들이 아닌 해당 매장이 목적지가 되는 '목적지 매장’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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