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광주시 아파트 공공 하수도 요금 문제 해결

입력 2024-11-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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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뉴시스)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광주광역시청에서 현장 조정 회의를 열고 지하수 유출에 따른 하수도 사용료 부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합의했다.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 더샵광주포레스트 주민들이 매월 1000여만 원씩 납부하던 공공 하수도 사용료를 절감하게 된 것이다.

권익위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입주한 광주광역시 북구의 더샵광주포레스트 주민들은 매일 약 800톤에 달하는 유출 지하수가 하수도로 배출된 탓에 매월 1000만 원이 넘는 공공 하수도 사용료를 납부해야 했다. 입주민들은 과도한 하수도 요금에 대해 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고 회의를 통해 결국 문제를 해결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오늘 조정은 관련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성사될 수 있었다"며 "이번 해결은 주민들의 하수도 사용료 절감만이 아니라 우수관을 광주천으로 연결함으로써 건천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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