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LPR 1년물 3.1%·5년물 3.6%

입력 2024-11-20 10:29수정 2024-11-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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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에 부합

▲중국 베이징에서 2월 20일 한 시민이 인민은행 앞을 지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로 통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0일 인민은행은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LPR을 1년물 3.1%, 5년물 3.6%로 승인했다”며 “해당 LPR은 다음 LPR이 나올 때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 로이터통신이 시장 참가자 28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와 일치한다.

앞서 존스랑라살의 브루스 팡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이달 LPR을 조정할 즉각적인 필요성은 없다”며 “사상 최저 수준의 순이자 마진으로 인해 대출 금리 인하를 지원할 중국 상업은행들의 능력이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내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가능성은 작아 보이지만, 내년에는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통상 1년물 LPR은 신규 대출과 미결제 대출의 기준이 되고 5년물 LPR은 주택담보대출과 연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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