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9만4000달러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입력 2024-11-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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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현물 ETF 거래 개시에 장중 4% 강세

▲비트코인 등락 추이. 한국시간 20일 오전 7시 32분 현재 9만1811.11달러. 출처 코인데스크
가상자산(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장중 한때 9만4000달러(약 1억3099만 원)를 돌파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4% 이상 상승하며 9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13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인 9만3450달러를 깬 수치다.

이후 상승 폭은 제한되면서 한국시간 20일 오전 7시 32분 현재 0.58% 상승한 9만1811.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를 개시한 점이 비트코인을 떠받쳤다고 설명했다.

노엘 애치슨 전 제네시스 애널리스트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이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고 이건 대단한 일”이라며 “미국 내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이 더 깊어진다면 투자자 신뢰가 강화해 더 다양한 투자와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관들은 더 큰 유연성과 대규모 익스포저에 대한 접근성에 매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과 달리 다른 가상자산은 대부분 약세를 보인다. 이더리움은 2.39% 하락한 3085.92달러, 리플은 4.52% 하락한 1.08달러, 바이낸스코인은 2% 내린 607.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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