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 장거리 미사일 허용 보도에 “업데이트할 정책 없다”

입력 2024-11-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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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관련 보도 확인 안 해
“언제나 지원 역량 조정해 와”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해 7월 18일 브리핑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도록 미국이 허용했다는 보도에 관해 미국 정부가 공개적인 입장을 삼갔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묻는 말에 “오늘은 업데이트할 정책이 없다”고 답했다.

대신 “우린 언제나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역량을 적절하게 조정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며 “여러분은 수년에 걸쳐 우리의 조치를 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갈등을 거듭해서 악화하는 것은 러시아”라며 “여기에는 현재 쿠르스크 전선에 1만1000명의 북한군을 배치해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전투 작전을 수행하게 한 것이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영상 연설에서 “많은 언론이 우리가 관련 조치를 하도록 승인받았다고 보도했지만, 일련의 것들은 발표되지 않았다”며 “공격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다. 미사일이 스스로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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