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믹타' 정상들과 회동..."유엔 안보리 결의 지지" 촉구

입력 2024-11-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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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한·믹타(MIKTA) 정상회동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믹타는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협의체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윤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믹타 의장국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18일(현지시간) "다수의 위기와 지정학적 대립의 시기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헌장 및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포함한 유엔 결의를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범 지역 중견국 간 협의체인 믹타(MIKTA) 회원국 정상들과 회동한 이후 채택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믹타 회원국은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5개국이다.

믹타 정상들은 공동언론발표에서 "11년 전 창설된 믹타가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국제법 원칙, 다자주의 및 국제협력을 지지하는 범지역적 파트너십"이라며 "안전하고 평화로우며, 정의롭고 평등하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번영하는 세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구의 지속가능성이 지속가능 발전과 개발재원 조달, 식량안보, 국제 평화 및 안보, 국제 보건, 과학·기술혁신과 디지털 협력, 청년과 미래세대, 그리고 다자체제 및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과 같은 핵심 분야에서의 공동 행동 의지에 좌우된다"며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해법을 추구하는 데 있어 믹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회동은 올해 믹타 의장국인 멕시코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성사다. 내년 믹타 의장국은 우리나라가 수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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