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탄소 425만t 감축…2050년 '넷제로' 달성 목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내 사용 후 배터리로 만든 전기차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사진제공=LG)
LG는 그동안의 탄소 감축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담은 두 번째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 내 탄소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 계열사는 지난해 약 425만 톤(t)의 탄소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제거, LG화학의 수소연료 활용을 통한 화석연료 사용 절감 등으로 약 105만 톤을, 각 계열사에서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노력을 통해 약 320만 톤의 탄소를 감축했다.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 34%, 2040년 52% 감축하고 2050년에는 10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