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에르메스ㆍ쇼메 등 럭셔리 브랜드 확장 리뉴얼

입력 2024-11-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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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였던 웨스트 재단장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전경.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서울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WEST)에 주요 럭셔리 브랜드가 들어선다.

한화갤러리아는 내년 하반기까지 서울 명품관 리뉴얼을 통해 웨스트의 명품 브랜드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 공간을 대폭 재단장해 명품관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변화로 이스트에 있었던 ‘에르메스’가 웨스트로 자리를 옮긴다. 내년 8월 오픈 예정으로 기존보다 더 넓고 특별한 공간으로 바뀐다. 에르메스가 웨스트에 자리를 잡은 것은 명품관 개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쇼메’도 이스트에서 웨스트로 확장 이전한다. 현재 리뉴얼 작업이 진행 중이며 12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같은 달 ‘보테가베네타’도 웨스트에 문을 열 예정이다.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이스트는 기존 브랜드 매장 확장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가 들어선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개편으로 웨스트의 브랜드 강화는 물론 이스트의 쇼핑 환경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7월부터 서울 명품관의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왔다. 웨스트 1층의 뷰티 섹션이 2층으로 이동했고, 그 공간을 에르메스, 쇼메, 보테가베네타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채운다.

웨스트의 기존 브랜드 리뉴얼도 진행하고 있다. 10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가 확장 오픈했고 ‘구찌’도 내년 상반기 새로운 매장을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재단장을 시작으로 대표 하이엔드 백화점으로서 갤러리아의 특장점인 VIP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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