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금융계‧학계 등 힘 모은다…‘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회의 개최

입력 2024-1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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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본부 공동대표 5인,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한 활동
경제계‧금융계‧학계‧박송계‧종교계 5대 부문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경. (사진제공=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경제단체와 금융계, 학계, 방송계, 종교계가 공동으로 출범한 민간 주도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추진본부)’가 14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공동대표단 회의’를 개최했다.

8월 출범한 민간 주도 추진본부는 대한민국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중앙 차원의 협력체계다. 추진본부 공동대표단은 △경총 △은행연합회 △카이스트(KAIST) △KBS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 5인이다.

이날 공동대표단 회의에서는 추진본부 출범 이후 ‘우리아이 우리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각 부문이 자율적으로 진행한 사업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할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경제계는 우리 사회의 역동성과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정착과 사회적 인식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계획 중이다.

가족 친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우수기업 사례집’을 배포했으며,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위원회’를 출범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6개 권역 지자체와 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소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지역소멸대응포럼’을 순차 개최 중이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모범사례를 선정하는 시상식을 언론사와 공동 개최했다. 향후 산업계와 주요기업이 참여하는 ‘릴레이 챌린지’ 등을 통해 범사회적 인식 제고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추진본부 출범 당시 송경식 경총 회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은 물론 국민적 관심까지 범국가적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부담을 줄이는 근로 환경을 만드는 데 경제계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직장에서 출산휴가나 육아 휴직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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