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 K뷰티 기업 ‘베트남 데뷔’ 지원사격

입력 2024-11-12 10:40수정 2024-11-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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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등 10개 기업 베트남 박람회 초청…특별 지원 프로그램 운영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K-뷰티 엑스포 베트남(K-Beauty Expo Vietnam)’에서 알리바바닷컴이 K뷰티 브랜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알리바바닷컴 )

알리바바닷컴이 우리나라 뷰티 기업의 베트남 시장 안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산하의 글로벌 기업대기업(B2B)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일 알리바바닷컴에 따르면 국내 K뷰티 10개 기업이 7일부터 9일까지 국내 주요 뷰티 브랜드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K뷰티 엑스포 베트남(K-Beauty Expo Vietnam)’에 참가했다.

경기도, 킨텍스, 코트라가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K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을 베트남 시장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총 5000㎡(1513평) 규모의 전시장에 5개국 이상의 15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8개국 이상 100여 개 바이어가 참석했다.

특히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한 △GP클럽(JM Solution) △LG생활건강 △글루타넥스 △더 피엘(루미누보) △아름빛 △온그리디언츠 △웨트트러스트 △웰로지 △유한킴벌리(그린핑거) △제이숲(JSOOP) △코리아나 △프롬바이오(마스티나) 등 10여 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가했다.

알리바바닷컴은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자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새 비즈니스 기회를 찾도록 적극 도왔다.

베트남은 현재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K뷰티 제품 1위 수출국이다. 약 1억 명의 내수 시장과 평균 연령 32.5세의 젊은 소비층 덕분에 K뷰티 수출이 계속 늘고 있다.

마르코 양(Marco Yang) 알리바바닷컴 한국총괄은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기 어려웠던 K뷰티 브랜드들에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됐고 상호협력을 통해 함께 이익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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