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野 장외집회, '이재명 방탄 쇼'…광장정치로 국민 삶 무너져"

입력 2024-11-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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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석 의석으로도 거리에서 투쟁과 타도만 외쳐"
"민생은 장외집회가 아니라 시장과 삶터에 있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4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주말 장외집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 정치쇼'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주말 이 대표와 민주당이 또다시 장외집회에 나선다고 한다. 170석 의석을 거느리고도 국회가 아닌 거리에서 '투쟁'과 '타도'만 외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 운동 시절부터 그들은 무너뜨리는 것에만 혈안이 될 뿐,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것에는 답을 내놓지 못했다"며 "책임지지 않는 자리에서 손쉽게 정권 타도를 외치기. 이것이 운동권 정치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그러나 해법 없는 광장정치가 반복되는 사이, 결국 무너지는 건 국민의 삶"이라며 "민생은 장외집회에 있지 않다. 민생은 시장에 있고, 서민의 삶터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가 걱정, 일자리 걱정에 잠 못 이루는 이들에게 필요한 건 구호가 아닌 해법"이라며 "책임은 피하고 투쟁할 광장만 찾는 제1야당, 이것이 오늘 민주당의 자화상이다"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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