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해결”에 “주목할 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카잔(러시아)/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메시지와 관련해 “주목할 만하다”는 반응도 내놨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토론클럽에서 “그(트럼프)에게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된 이후 세계 주요국 정상의 축하 메시지가 잇따라 전해졌으나 러시아 측은 전날까지도 “구체적인 (전달)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무엇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과 관련해 견해를 밝히면서 향후 양국 정상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대화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푸틴 대통령은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