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MSCI 스탠다드 지수 편입…KT·금양 등 7개 종목 편출

입력 2024-11-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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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진투자증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탠다드 지수 구성 종목에 현대로템이 새로 포함됐다. KT, 금양 등 총 7개 종목은 빠졌다.

7일 MSCI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2024년 마지막 MSCI 지수 구성 정기 변경 리뷰에서 스탠다드 지수 기준 현대로템이 신규로 편입됐다. 반면, KT, 한화솔루션, 현대건설, 현대제철, 코스모신소재, 셀트리온제약, 금양은 편출되며 한국의 MSCI 스탠다드지수 편입 종목 수는 92개로 감소했다.

MSCI는 미국의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고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들은 시가총액, 유동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며, 편입될 경우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2570억 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지수 제외에 따른 매도 수요는 KT 770억 원, 한화솔루션 1300억 원, 현대건설 1330억 원, 현대제철 1230억 원, 코스모신소재 1320억 원, 셀트리온제약 680억 원, 금양 920억 원 등으로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규 편입, 제외 종목 이외에 유동비율, 주식 수 변경에 따른 비중 변화 상위 종목으로는 네이버(비중 증가), KB금융, POSCO홀딩스(비중 감소) 등으로 파악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신흥국(EM) 지수 내 인도 비중이 0.45% 증가했지만 리밸런싱 적용 후 한국 비중은 0.14% 감소해 리밸런싱일 부근에 한국물 매도 우위가 예상(9000억)되며, 환율 변동에 따라 금액은 다소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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