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효율성 제고 차원”
▲롯데호텔 서울 전경. (사진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조직 효율성을 제고하고 인력 재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6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근속연수 20년 이상 또는 나이 50세 이상 사원·동일직급 장기체류자다. 신청자에는 32개월치 기본급과 재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각 체인 호텔의 특성에 맞게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의 통합으로 생긴 조직의 중복된 업무와 역할을 재정비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호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구조 혁신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은 일대일 면담과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