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사이냅소프트의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공지능 디지털 문서 SaaS 기업 사이냅소프트는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된 사이냅소프트는 디지털 문서 활용 분야에서 문서의 디지털화와 문서 구조 분석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해 업무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이에 삼성전자, SK, 현대, LG 등의 대기업을 포함한 7000개 이상의 민간 기업, 80%의 정부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올해 5월 출시한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인 ‘도큐애널라이저’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자산화를 지원하고 있다. 도큐애널라이저는 기업의 방대하고 전문적인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축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해 기업의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사이냅소프트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127억 원, 영업이익은 64억 원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과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각각 19.1%, 45%를 달성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01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2만1000원~2만45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12억 원~247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해 이날까지 진행된다. 일반청약은 8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