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 선수들 직원으로 채용, 운동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료 후 노경민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든블루)
골든블루 소속 노경민·심현우 선수가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 3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국해외동포선수단 등 1만여 명이 31개 종목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노경민ㆍ심현우 선수는 각각 육상트랙(남자 선수 부문)과 육상필드(남자 동호인 부문)에 출전했다.
특히 노경민 선수는 원반던지기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창던지기 종목에서도 우승을 기록했다. 노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종목 1위를 석권하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심현우 선수 또한 대회 400미터 계주에서 팀을 이끌며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심 선수는 2020년 골든블루에 입사한 이후 4년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료 후 심현우 선수(오른쪽 두 번째)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든블루)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2018년부터 장애인 스포츠 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해 선수들이 재정적 문제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