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신세계·스위트파크 변신…소품매장·포토부스 운영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내부가 사상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서초구 강남점 지하 1층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에서 하우스 오브 신세계로 이어지는 8200㎡(약 2500평) 공간을 반짝이는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몄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앞서 본점 본관 외벽에 공개한 미디어파사드 영상 속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세상을 그대로 옮겨왔다. 입구는 수백 개의 오너먼트 볼로 꾸몄고, 수직으로 높게 뚫린 중앙 홀에는 반짝이는 열기구 모형 풍선을 띄웠다. 강남점과 이어지는 센트럴시티 1층에는 높이 4.5m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스위트파크 한편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인 조이 마켓이 열린다. 아기자기한 상점 골목으로 꾸민 이곳에선 서울 경리단길의 생활 편집숍 보마켓, 성수동 메이드파니, 방배동 더빌리지샵(TVS) 등 10개 유명 소품 매장이 한데 모여 12월 25일까지 가지각색의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한다.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포커시스에서는 스노우볼과 오르골을 선보이고 에르데에서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판매한다. 더 플라워 편에서는 연말 플랜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리스(원형으로 엮은 식물 장식물) 등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함께 찾은 가족, 친구, 연인과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있다. 이달 28일 빈티지한 영자 신문 프레임의 즉석 사진기 뉴스토리 페이퍼 포토 부스를 운영하고 29일부터 12월 25일까지는 사진 스튜디오 시현하다의 WYC 크리스마스 테마 네 컷 사진 부스가 마련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기쁨을 더욱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강남점 내부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