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뇌동맥류 AI 솔루션 최초 건강보험 임시등재

입력 2024-11-01 09:33수정 2024-11-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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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뉴로 구동화면. (사진제공=딥노이드)

딥노이드는 뇌동맥류 진단보조 인공지능(AI) 솔루션 ‘딥뉴로(DEEP:NEURO)’가 비급여 코드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수가 비용을 청구할 수 있고 환자는 실손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회사는 딥뉴로의 임시 등재로 실손보험 혜택이 가능해지면서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의료기관은 환자로부터 비용을 받고, 환자는 본인이 비용을 부담한 뒤 실손의료보험을 통해 일부 보전할 수 있게 된다. 또 뇌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검사의 수요도 매출 견인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장애나 후유증,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나 발생한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케이스에 따라 추적 관찰을 통해 관리하거나 비수술적 치료를 할 수도 있다. 환자는 뇌동맥류의 상태 변화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MRA 검사를 받게 된다.

최현석 딥노이드 의료총괄은 “이번 임시 등재는 해외 시장 진출에서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에서 협의 중인 공동연구와 비즈니스 파트너십 활동에 긍정적인 작용으로 해외 사업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딥뉴로의 임시 등재는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은 성과일 뿐 아니라 매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임시 등재로 더 많은 병원에서 딥뉴로 도입을 기대하고 있고, 이를 동력원으로 삼아 AI 솔루션의 임상 적용을 확산시키고, 의료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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