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푸틴, 방러 北외무상과 면담 계획 없다”

입력 2024-10-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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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카잔(러시아)/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지 않을 계획이라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타스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의 만남이 계획됐느냐는 질문에 “아니오. 대통령의 일정에 그러한 만남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최 외무상은 다음 날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타스 통신은 “최 외무상이 전날 평양을 떠나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으며 30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최 외무상이 30일 러시아 당국자들과 회담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어떤 인사들과 만날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 외무상 일행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전날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최 외무상의 방러에서는 북한군 러시아 파병 관련 논의뿐만 아니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협의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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