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나프타분해시설(NCC) 구조조정 등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며 "석유화학 부문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구체화되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소규모 비핵심 제품, PVC(폴리염화비닐) 등 일부 노후화 라인, SM(스티렌모노머) 등 외부 소싱이 가능한 중간 원료 등을 중심으로 손실 폭을 축소하고자 한다"며 "반도체용 C3IPA, 자동차용 합성수지(ABS), 전기차용 SSBR(솔루션 스티렌 부타디엔 고무) 등 차별화된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하고 영업 마케팅 조직을 미주, 유럽으로 전진 배치하는 한편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해 지역 다변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