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3분기 성장률 무겁게 받아들여...경기 침체는 아냐"[2024 국감]

입력 2024-10-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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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등의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과 관련해 "예상보다 약하게 나온 것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일부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성장률 자체는 4분기 숫자가 어떻게 나오든 잠재성장률(2.0%) 이상 나올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불확실성은 커져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24일 올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역성장(-0.2%) 충격에서는 벗어났지만, 한은 전망치인 0.5%에는 못 미쳤다.

최 부총리는 "(3분기) 내수 부분은 저희가 예상대로 좀 회복이 됐는데 일시적인 요인이 있지만 수출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며 "그런 부분들에 대해 경기침체냐 이렇게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GDP 순환변동치가 작년 2분기에 바닥을 쳐서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냐'는 질의에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한은이 전망한 올해 성장률은 각각 2.6%, 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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