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밸류업에 코스피 1% 넘게 상승…시총 상위 은행주 ‘꿈틀’ KB금융 10%↑

입력 2024-10-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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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지수가 강보합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7.34포인트(1.06%) 오른 2608.37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1409억 원어치를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2억 원, 304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오전 9시 1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60원(0.26%) 내린 1378.70원을 나타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59포인트(0.33%) 하락한 4만2374.36에 마감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는 12.44포인트(0.21%) 상승한 5809.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8.83포인트(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노이즈, 삼성전자발 외국인 수급 불안, 국내 증시의 장기 소외현상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자신감 하락 등의 문제가 하루 이틀 내로 해결되기엔 무리가 있다"라며 "당분간 어제와 같은 업종 간 주가 차별화, 수급 이탈 및 쏠림 현상을 마주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 삼성바이오로직스(-0.67%), 현대차(-1.75%), 셀트리온(-1.02%)을 제외하면 빨간불이다. 특히 SK하이닉스(2.67%), LG에너지솔루션(1.23%), KB금융(7.94%), 신한지주(4.46%) 등이 큰 폭 오르고 있다. 은행주들은 전일 KB금융의 3분기 호실적과 함께 강력한 주주환원책에 큰 폭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가 종료했지만, 경영권 분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 아래 25.48% 오른 14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시가총액은 29조 원대까지 뛰면서 신한지주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연이틀 주가가 폭등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 중으로 한 주당 100만 원을 넘기는 '황제주' 지위에도 등극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한미사이언스(11.11%), KB금융(9.76%), 하나금융지주(7.82%), HD현대일렉트릭(5.26%), JB금융지주(5.23%), 신한지주(4.63%), 두산(3.92%), 엘앤에프(3.62%) 등이 강세를, SK바이오사이언스(-6.35%), 삼성E&A(-3.38%), LG전자(-2.88%), 두산밥캣(-1.79%), 한진칼(-1.32%), LIG넥스원(-1.1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2.17포인트(0.30%) 오른 736.76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272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 원, 12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영풍정밀(23.08%), 태성(13.31%), 네이처셀(10.59%), 파두(8.77%), 제룡전기(4.12%), 파크시스템스(3.14%) 등이 강세를, 젬백스(-2982%), 오스코텍(-4.12%), 보로노이(-2.94%), HLB(-2.75%), 퓨쳐켐(-2.64%), HLD제약(-2.47%), 코스메카코리아(-1.87%) 등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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