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저축은행 건전성 점검…원칙대로 시정조치할 것"[2024 국감]

입력 2024-10-24 14:27수정 2024-10-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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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실저축은행에 대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당국 종합감사에서 저축은행 연체율이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현재 건전성을 점검 중이고 시정조치 등을 금융위원회와 함께 원칙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부실채권 규모가 2배 넘게 급증했다"면서 "최근 부실 저축은행에 대해 적기시정조치를 내릴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 원장은 "적기시정조치는 금융위 전체회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현재 경영실태평가 등 금융위가 판단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적기시정조치는) 시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 3곳에 대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금융위에 제출했다. 금융위는 해당 저축은행의 경영개선계획서를 검토해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일부 저축은행의 횡령, 배임 등 방만경영과 관련해서 "저희도 잘 인지하고 있다"며 "필요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상태라서 원칙에 따라 잘 처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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