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왼쪽)이 24일 충남 당진에 있는 첨단금속소재센터에서 고흥석 현대제철 상무와 '첨단금속소재산업 분야 품질 향상 및 시험분석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현대제철과 손잡고 첨단금속소재산업 분야 품질 향상에 나선다.
KCL은 24일 충남 당진에 있는 첨단금속소재센터에서 현대제철과 '첨단금속소재산업 분야 품질 향상 및 시험분석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품질보증 시험/분석의 협업 시스템 구축 △긴급 품질보증 업무 처리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품질시험 관련 정보제공 및 기술 자문 △첨단금속소재 분석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제안 및 수행 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KCL과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의 주요 생산 제품인 열연, 냉연, 후판, 철근의 시험분석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욱 KCL 부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소재·부품 분야 시험분석 역량을 활용해 현대제철의 첨단금속소재 품질 안정성에 기여하고 공동 연구개발(R&D)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L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도 및 당진시가 공동 추진하는 '충남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했으며, 사업의 하나로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충남테크노파크에 첨단금속소재센터를 개소했다.
KCL은 CT X-ray와 집속 이온 빔(FIB·Focused Ion Beam), 초가속내후성시험기, 대형염수분무시험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충남 지역 내 기업의 첨단금속소재 및 제품에 대한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