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美 소화기학회서 현지 의료진 직접 만난다

입력 2024-10-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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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올해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2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미국 소화기학회에서 현지 의료진과 직접 만나 짐펜트라 등 치료제의 우수성을 알린다.

셀트리온은 25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소화기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ACG)’에 참석해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제품 우수성을 알린다고 24일 밝혔다.

ACG는 9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미국 소화기 관련 주요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학회에는 서 회장이 직접 학회에 참석한 전 세계 소화기 질환 키닥터(Key Doctor)를 대상으로 짐펜트라를 비롯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치료 효능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내 신약으로 지위를 확보한 짐펜트라를 비롯해,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등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를 상업화해 공급 중이다.

인터루킨(IL) 단백질을 억제하는 기전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스테키마(CT-P43)의 국내외 허가를 획득했으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글로벌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IL 억제제인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도 전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탄탄한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으로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강화와 점유율 확대에 속력을 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전문 의료진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영향력을 높이는 동시에 맞춤형 처방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저명한 ACG 학회 참석을 통해 짐펜트라 등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런 노력은 앞으로 미국 시장 처방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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