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다문화가정에 식료품 세트 담긴 '응원상자' 전달

입력 2024-10-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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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자원봉사 동호회 'KDN To Win' 회원들이 나주시 가족지원센터를 찾아 직접 제작한 '응원상자'를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응원상자는 나주시 관내 다문화가정 130곳에 전달됐다. (사진제공=한전KDN)

한전KDN이 다문화가정에 식료품 세트가 담긴 '응원상자'를 전달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화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에 나서고 있다.

한전KDN은 23일 나주 본사 기업성장응답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인식개선 특강을 시행하고 응원상자를 제작·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전KDN의 다문화가정 특강과 응원상자 제작‧기부는 ESG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제1회 ESG WeeK’ 속 코너로 진행됐다.

한전KDN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다양성 문화 추구 사업인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의 가치를 실현하고 인권존중문화 정착‧확산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UNGC DEI는 ESG 중 S(Social) 영역의 추진 과제로 다양성, 형평성을 고려해 모든 사람을 평등하고 공정하게 대우하는 한전KDN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인식 확대와 조직문화 영역의 ESG 경영 실천 과제로 고려되고 있는 항목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한전KDN 자원봉사 동호회(KDN To Win)와 참여 희망 직원들이 함께했으며 나주 본사에서 특강 시청과 응원상자 제작 후 나주시 가족지원센터로 이동해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전KDN이 제작한 다문화가정 응원박스는 비타민, 참치캔 등 식료품 세트로 구성하여 나주시 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된 관내 다문화가정 130곳에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특강을 통해 나주시 관내에 5000이 넘는 외국인과 1000여 명의 다문화 자녀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이미 다문화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상황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 행사 참여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가장 많은 다문화 자녀가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나주시 인구의 약 5%가 다문화가정으로 집계되고 있다"라며 "결혼이민자들의 한국 사회 적응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두의 공감을 얻는 ESG 경영 실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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