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GM, 3분기 실적 컨센 상회…52주 신고가 경신"

입력 2024-10-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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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증권)

SK증권은 23일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해 3분기 컨센서스가 상회해 연간 가이던스를 추가 상향했지만, 소비 여력 감소 등 실적 둔화 우려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GM의 주가는 9.8% 상승해 53.73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라며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487억6000만 달러, EBIT(이자 및 법인 세차감전이익)는 15.5% 증가한 41억2000만 달러, 영업이익률(OPM)은 8.4%로 컨센서스를 상회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적을 보면 북미 지역 매출 의존도가 높아졌으며, 중국 판매량은 3분기 21.4% 감소하는 등 지속해서 부진한 상황"이라며 "3분기 글로벌 판매는 147만5000대로 8.8%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는 59.7% 증가한 3만2095대를 판매했으며 미국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은 4.9%로 전 분기 3.2%에서 소폭 상승했다"라며 "3분기 누적 7만194대 판매해 연간 도매판매 및 생산 목표인 20만 대를 달성하기에는 괴리가 큰 상황이지만,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GM은 3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EBIT 140~150억 달러, 순이익 104~111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10.0~10.5달러로 추가 상향했다"라며 "연말 각종 비용 증가와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 감소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 GM의 미국 판매량 증가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 자동차 시장의 내년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점은 변수"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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