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스탄, 전력·플랜트·공급망 협력 확대…정상회담 성과 이행

입력 2024-10-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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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월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올자스 벡테노프 카자흐스탄 총리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6월 양국 정상회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전력과 플랜트, 공급망 협력을 확대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알마사담 삿칼리예프(Almassadam Satkaliye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6월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한-카자흐 정상회담 이후 첫 양국 에너지부 장관 간의 만남으로, 에너지 분야의 정상회담 성과를 점검하고 조속한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양측은 지난 정상 순방이 에너지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데 획기적 계기가 됐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양국 간 체결된 '전력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발전소 환경설비 개선 사업,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카자흐스탄의 전력정책 추진에 있어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구축과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 에너지 분야 이외의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한편 안 장관은 가스처리 플랜트 등 카자흐스탄이 추진 중인 에너지 플랜트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고,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CFE)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탄소 중립을 추진하자는 우리 정부의 'CFE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국제사회 확산을 위해 카자흐스탄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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