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유통센터, 티메프 사태 사전징후 포착 아쉬워…이태식 “판로 지원” [2024 국감]

입력 2024-10-22 13:54수정 2024-10-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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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해 있다. (뉴시스)

정부가 티몬과 위메프의 부실 징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이번 사태를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짚었다.

서 의원은 “중기유통센터가 협업한 쇼핑몰 중 티메프, AK몰 등 큐텐 계열사가 포함돼 논란이 됐다”며 “선정 절차부터 재무 상태를 평가 요소로 뒀다면 포함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지원 사업을 평가하면서 티몬이 2위, 위메프가 8위를 차지했다”며 “선정 평가에 매출 실적이나 운영 역량은 있었지만 재무 상채 평가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서 의원은 “티메프는 사태 3달 전 영업손실 신용도 문제가 있어 보증보험회사에서 계약이행보증보험이 거절돼 현금 이행보증금으로 갈음하겠다고 했다”며 “사전 징후를 센터가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고 참여시켰다”고 강조했다.

이태식 중기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재정상태를 아예 평가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5가지 재무 상태 평가를 했는데도 불행히 나오지 않았다”며 “계속 판로 지원을 하면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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