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교육위서 '김건희 논문 대필 의혹' 증인 설민신 두 번째 고발

입력 2024-10-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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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영호 위원장이 담당 직원에게 국감에 불출석한 설민신 한경대 교수 고발장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논문 대필 의혹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를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22일 서울교육청, 경기교육청, 인천교육청 대상 교육위 국정감사를 진행하기 전에 전체회의를 열고 설 교수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하는 안건을 상정해 단독으로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건 상정 때 자리를 비우며 의결에 불참했다.

교육위가 설 교수를 고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교육위 야당 의원들은 8일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설 교수를 11일 고발했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이미 고발을 한번 했음에도 설 교수는 15일 열린 국감에 또 출석하지 않았다"며 "교육자로서 국립대학에 몸담고 있는 교수임을 감안하면 부끄러운 모습이자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 어디에 있건 상임위원회에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검찰에 고발한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24일 종합감사에는 반드시 출석하라. 또 불응할 경우 다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끝내 출석하지 않은 경우 또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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